SK하이닉스 주가 전망 1분기 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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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투 톱’ 가운데 하나인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반도체 부문이 올 1분기(1~3월)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완연히 하락세에 들어선 것을 확인한 고객들이 주문을 미루면서 재고가 많이 쌓였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약 1조3400억원)를 놓고도 증권업체 한 곳(유안타증권)은 9900억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1조원 밑이라는 얘기다. 반도체 업황에 대해선 전문가 예상도 긍정적이지 않다. 국책연구기관 산업연구원(KIET)가 1일 밝힌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보다 안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80.8%에 달했다. KIET가 반도체 업종 전문가 26명(애널리스트 11명, 협회ㆍ기타 15명)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한 결과라고 한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당분간 하향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관련글 링크) 용인에 지어질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알아보기


# '반도체 수출' 상반기 17%, 하반기에도 6% 감소


KIET 설문 조사에 응한 전문가 집단은 전년 대비 상ㆍ하반기 수출액이 각각 16.9%, 6.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들어 상황이 조금은 더 나아지지만, 마이너스가 플러스로 전환하진 못한다는 소리다.


 

 

반도체 분야의 효자 노릇을 하는 D램


 

 

반도체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낸드플래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수익원인 D램 부문도 상황이 녹록지 못하다.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가 집계한 3월 말 PC용 DDR4 8Gb(기가비트) D램 가격은 4.56달러로 지난 2월(5.13달러)보다 11.1% 하락했다. D램 익스체인지는 “재고가 줄지 않으면서 반도체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며 “가격 하락세가 올해 2분기까지라던 기존 전망을 수정해, 3분기까지도 D램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D램익스체인지 "3분기도 D램값 내려갈 것"으로 예측


삼성전자가 지난달 26일 사전 공시를 통해 실적 악화를 예고한 데 이어 SK하이닉스 역시 실적 부진을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메모리반도체 세계 3위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은 가격이 하락세가 이어지자 아예 반도체 감산을 최근 결정했다. 매출을 늘리기보단 가격 방어에 나섰다는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 측도 “반도체는 당초 3월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회복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며 “다만 반도체 가격이 최저점을 찍었기 때문에 5~6월에는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반도체 가격이 최저점이었던 시기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웨스턴디지털의 3D 낸드플래시, 최근 낸드플래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 삼성·SK하이닉스 '어닝쇼크' 올 수 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7조9800억원)를 크게 밑도는 6조원대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분기가 전통적인 IT 비수기라는 점에서 서버ㆍ모바일용 반도체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애초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2016년 3분기(5조2000억원) 이후 처음으로 9조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았다.


아마존 삼성전자 D램 리콜도 설상 가상이다. 전 세계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삼성전자에 서버용 D램 반도체 관련 클레임을 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아마존이 리콜을 요청한 제품은 10나노미터(㎚) 후반급 D램으로 알려졌으며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8조원대 리콜’ 요청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입장이다.


SK하이닉스 사업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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